'무소속' 노관규에 오하근·손훈모 '맹추격'[KBC 전남 순천시장 여론조사]

내년 6월 차기 전남 순천시장을 뽑는 지지도 대결에서 현역인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순천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관규 시장이 21.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오하근 전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는 17.2%로 오차범위(±4.4%p) 내인 4.5p 격차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손훈모 법률사무소 순천 대표변호사(15.8%) △허석 전 순천시장(11.2%) △서동욱 전남도의원(11.0%)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7.1%) △천하람 국회의원(2.3%)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2.1%) △김동현 전 국민안전처 기획조정실장(1.8%) △한숙경 전남도의원(1.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노관규 시장은 △남성(21.8%) △3권역(5~8선거구/29.9%) △30대(24.1%) △40대(28.1%), 오하근 전 후보는 △1권역(1~2선거구/24.0%), 손훈모 변호사는 △70대 이상(23.9%)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을 대상으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오하근 전 후보가 22.3%로, 손훈모 변호사(17.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서동욱 도의원(14.3%) △허석 전 시장(13.7%) △김동현 전 기획조정실장(4.4%) △한숙경 도의원(2.9%) 등이었습니다.

노관규 시장의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해선 △잘함 46.8%(매우 잘함 22.5%, 잘함 24.3%) △잘못함 43.8%(잘못함 19.4%, 매우 잘못함 24.4%)로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3.0%p로 근소하게 높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잘함 44.1%(매우 잘함 19.1%, 잘함 25.0%) △잘못함 49.2%(잘못함 21.2%, 매우 잘못함 28.0%)로, 부정 평가가 5.1%p 높았습니다.

노관규 시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3권역(53.9%) △18/20대(51.7%) △30대(55.6%)에서 50%대로 비교적 높았습니다.

부정 평가는 △1권역(52.4%) △50대(51.0%) △70대 이상(50.1%)에서 50%대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순천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69.9%) △국민의힘(5.7%) △조국혁신당(4.8%) △진보당(4.6%) △개혁신당(2.7%) 순이었습니다.

민주당이 전 계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특히 △남성(70.8%) △1권역(76.3%) △50대(77.1%) △60대(75.0%)에서 70%대의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국민의힘은 △18/20대(16.9%)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 내 제 2당 지위의 지표가 되는 비례대표 순천시의원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60.6%) △조국혁신당(11.5%) △진보당(8.7%) △국민의힘(6.2%) △개혁신당(3.0%)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지지율 대비 기초비례 민주당 지지율은 9.3%p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6.7%p, 진보당은 4.1%p 각각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KBC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개요]
- 조사대상 : 전남 순천 거주 만 18살 이상 유권자
- 표본수 : 5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 보정방법 : 2025년 6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전화조사
- 응답률 : 7.0%
- 조사기간 : 2025년 11월 2일(일)~3일(월), <2일간>
- 조사주관 : KBC 광주방송
- 조사기관 : 리서치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