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하고 애국가를 부르면 일급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간 경기의 시구자, 시타자, 애국가 제창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구자는 잡코리아, 시타자는 알바몬을 통해 각각 지원할 수 있는데요.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이나 지원 동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입니다.
1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일당과 함께 특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보너스도 지급되는데요.
시구자가 시구 시속 100㎞를 달성하면 10만 원, 120㎞는 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시타자는 시타 후 '알바몬 뿔 포즈'를 취하면 10만 원을 보너스로 받습니다.
애국가 제창은 최대 3팀을 선발하는데요.
국적이나 나이에 제한이 없으며, 팀별로 노래하는 영상을 SNS나 유튜브에 올리고 지원서에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지원 조건으로 "애국가 들으면 가슴속에 무언가 차오르는 분", "통장 잔고가 마르고 닳아 있는 분", "관중들 앞에서도 철갑을 두른 듯 강한 멘탈 소유자" 등을 내세웠는데요.
이번 아르바이트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넘치다 못해 흐르는 끼와 애국심'을 갖고 있고, '야구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한 번 지원해 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 : 이지윤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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