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섬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수에서 열리는 또 한 번의 메가이벤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참가국 유치와 콘텐츠 개발 활동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 32개국의 주한 외교관들과 가족 등 60명이 여수를 찾았습니다.
세계섬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1박 2일 일정의 여수 팸투어에 참여한 겁니다.
이들은 향일암과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 여수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내년에 열릴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에밀리아 가토 / 주한 이탈리아 대사
- "이미 만들어지고 앞으로도 함께 할 이탈리아와 한국 사이의 자매 도시와 지역을 홍보하고 싶습니다. 이탈리아는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여수시와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참가국 유치와 콘텐츠 홍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에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아라뱃길을 이용해 여수까지 이어지는 크루즈 노선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해양관광 네크워크 구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계섬박람회를 메가 이벤트로 치르기 위해 각종 연계사업을 통해 천억 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하는데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세계 섬 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처음 갖는 뜻깊은 기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고요. 예산도 대폭 확보를 해서.."
호남 대표 방송사인 KBC도 여수시,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와 협약을 맺고 이번 박람회를 세계에 알리는 컨텐츠 발굴에 힘쓸 예정입니다.
▶ 싱크 : 정기명/여수시장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국제행사입니다. 여수의 아름다운 관광 시설이라든지 경관을 이렇게 보여주러 갑니다. 그래서 세계 박람회를 세계에 널리 홍보하고 알리고자 오늘 이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시키고, 지역 발전의 디딤돌로 삼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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