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신설 '마지노선' 째깍째깍

    작성 : 2025-02-18 21:55:41

    【 앵커멘트 】
    의정갈등이 1년간 이어져 오는 가운데 전남 국립의대 신설 가능성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정부 설득 작업에 나섰는데, 다음 달 초에는 확정돼야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년 이어진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지난 17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대한의사협회의 면담은 '만났다는 의미'에 그쳤습니다.

    지난 14일 의료 인력 수급 관련 공청회도 '의대 정원'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사실상 관심 사항이 되지 못했습니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기대를 거는 곳은 지역 정치권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설립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말뿐입니다.

    ▶ 싱크 :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1월 16일)
    - "잘 아시다시피 교육부의 사전 절차가 있는데 이것도 조속히 하도록 하고, 2026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하는데 있어 가지고 같이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의대 증원과 신설은 의료계의 반발이 워낙 큰 사안이라는 점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이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전라남도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남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알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24일에는 국회에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포럼을 갖습니다

    ▶ 싱크 : 강종철/전남 인재육성교육국장
    - "행정의 연속성과 또 신뢰성 차원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대학 신설은 의대 정원 문제와 별개로 다뤄져야 합니다."

    내년도 의대 정원과 신설은 3월 초 보건복지부가 의료 인력 정원을 정해 교육부로 넘기면 대학들과의 협의와 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3월 말 배정이 확정됩니다.

    이후 대학들은 5월 말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최종 공고하게 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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