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화엄사, 역사 문화 조명하는 학술대회 개최

    작성 : 2025-04-25 17:12:26
    ▲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25일 서울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화엄사·한국불교대학회 학술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리산 대화엄사는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역사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25일 한국불교학회와 공동으로 이날 오후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역사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 '대화엄사를 세우다'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화엄사의 창건주 연기조사와 중창조인 도광·도천 스님의 업적을 조명한 '대화엄사를 세우다' 세션과, 화엄사가 지닌 역사 문화 및 문화재의 지리적 가치를 다룬 '호남 불교의 중심,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 세션으로 구성되어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지리산 대화엄사 제23대 주지 우석스님은 축사에서 "화엄사는 전통문화유산의 전승과 활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보유한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후대에 더욱 빛나게 전승하고자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화엄사 학술세미나에서 축사하는 우석스님 [연합뉴스] 

    또한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도광·도천 스님의 올바른 수행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사업을 통해, 화엄산문(華嚴山門)을 다시 열어가며 한국불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화엄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재조명되며, 전통불교문화의 계승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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