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초교 앞 차량 돌진 "최소 10명 숨져"..中서 또 '묻지마 범죄'

    작성 : 2025-04-24 18:01:31

    중국의 한 초등학교 앞으로 차량이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각) 오후 5시 45분쯤 중국 저장성 진화시 쑤멍초등학교 앞에서 은색 차량이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시설물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학교 정문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계속해서 비명이 들리고 도로 곳곳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화분들이 넘어져 있는 모습이 곳곳 목격됩니다.

    차량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차량을 들어 올리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하교 시간으로 당시 학교 앞에는 학부모들과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 수는 최소 10명으로, 이 가운데 초등학생과 경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중국에서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위기가 계속되면서 이같은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후난성 창더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SUV가 등교하던 학생 등을 향해 돌진해 초등생 18명을 포함해 모두 30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달 광둥성 주하이시에서는 78명의 사상자를 낸 체육센터 차량 돌진 사건이 있었고, 장쑤성 이싱시에서도 대학 칼부림 사건으로 사상자 25명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상하이 대형마트에서 흉기 난동으로 3명이 숨졌고, 10월에는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 앞 흉기 난동 사건으로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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