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한 달' 반등 물꼬 튼 KIA.."승기 이어간다!"

    작성 : 2025-04-21 21:17:41


    【 앵커멘트 】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조금씩 본궤도에 오르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kt 위즈,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겼고, 승률 5할대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개막 한 달, 반등의 물꼬를 튼 KIA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대 2로 끌려가던 7회.

    나성범이 땅볼로 3루에 있던 주자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의 균형을 맞춥니다.

    그리고 등장한 '해결사' 최형우.

    두산의 바뀐 투수 박신지의 체인지업을 때려 역전타를 만듭니다.

    한 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 속에서 맞이하게 된 9회.

    위즈덤의 2루타와 두산의 연이은 실책으로 6대 2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짓습니다.

    전날 빗속 접전 끝에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8대 4의 짜릿한 승을 거둔 데 이어 또 한 번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은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t와의 주중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승률 5할대 진입을 눈앞에 둔 KIA.

    ▶ 최형우 / KIA 타이거즈(지난 20일)
    - "어차피 시즌 중반에 서너 번씩 오는 위기가 이번에는 처음에 왔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도 팀이 이번 주에 4승 2패 했으니까 이 기회로 이제 선수 개개인 다 같이 열심히 해서 다음 주도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선빈이 부상 하루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안타를 때려내는 투혼을 보여줬고, 박찬호는 무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 박찬호 / KIA 타이거즈(지난 20일)
    - "그때그때 주자나 상황에 따라서 다 다르게 접근을 하고 있는데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거에 집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대구 원정에서) 좋은 승부, 팬분들이 보시기에 재밌는 경기를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그런 좋은 기억 잘 살려서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도영도 오는 23일 퓨처스 출전에 이어 1군 복귀가 예정됨에 따라 팀 전력 상승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를 잇따라 만나는 호랑이군단.

    ▶ 정의진
    - "개막 한 달, 반등의 물꼬를 튼 KIA가 이 기세를 몰아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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