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도 자산도 묻지 않는다"..빌라 전세 임대 5천 가구 나온다

    작성 : 2025-04-18 11:04:19
    ▲ 자료이미지

    정부가 다음 달부터 소득, 자산을 따지지 않는 비(非)아파트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하기 희망하는 주택을 구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이를 입주자에게 다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다음 달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8·8 대책을 통해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전세임대 유형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지 9개월 만입니다.

    올해 공급 목표 물량은 5천 가구이며, 예산 5천2백억 원이 책정돼 있습니다.

    비아파트 전세임대에는 무주택자만 지원할 수 있고, 수도권에서는 전세보증금 최대 3억 원까지 전세임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LH 등 공공주택사업자는 신청자가 구해온 전셋집 보증금을 수도권 기준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합니다.

    3억 원짜리 전셋집이라면 신청자가 1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광역시의 경우 최대 1억 2천만 원이 지원 한도입니다.

    LH가 지원하는 보증금 중에서도 20%는 입주자 부담입니다.

    입주자가 2억 원짜리 전세를 얻는다면 4천만 원을 부담하고, 월 임대료로 13만∼26만 원을 내야 합니다.

    LH에서 전세대출을 받아 연 1∼2%대 이자를 부담하는 꼴입니다.

    장점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LH가 가입하고, 안전한 집인지 확인한 뒤 전세계약 절차에 들어가기 때문에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일 위험이 낮다는 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