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 올랐다"..3,500달러 '첫 돌파'

    작성 : 2025-04-22 15:56:42 수정 : 2025-04-22 16:37:19
    ▲ 골드바 자료이미지 

    22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00.1달러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전날 최초로 3,400달러를 넘은 데 이어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3시 반 기준 전장 대비 1.85% 오른 3,487.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33%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날 6월물 금 선물 가격도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었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3,509.9달러까지 올랐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3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2.31% 오른 3,504.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상대로 연일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의 관세정책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달러화 약세, 미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 매도 움직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등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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