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사망자 3,500명 육박..부상자도 4,600명

    작성 : 2025-04-06 15:23:09
    ▲ 미얀마 지진 피해 현장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발생한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가 약 3,500명으로 늘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6일 국영 매체를 통해 사망자 수가 3,471명, 부상자가 4,67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2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5,223채, 학교 1,824곳, 불교사원 숙소 2,752곳, 사원·탑 4,817곳, 병원 167곳, 교량 169개, 댐 198개, 주요 고속도로 184곳이 피해 봤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 도움 속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 구출 소식은 며칠째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일부 피해 지역에 주말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구조 활동이 더 어려워졌고, 야외 생활 이재민들을 위한 텐트도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비로 인해 콜레라를 비롯한 전염병이 확산하고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습니다.

    한편, 미얀마 지진 영향으로 공사 중인 방콕 감사원 신청사가 붕괴하는 피해가 발생한 태국에서는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사원 붕괴 현장에서만 17명이 사망했으며, 77명이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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