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100일 앞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제 열려

    작성 : 2025-04-05 13:53:51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이틀 앞둔 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98일 전인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이 5일 사고 현장에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추모제에는 희생자 179명의 배우자, 자녀, 손주, 부모 등 유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대신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기관장도 추모제가 열리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모제는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유가족 협의회 대표의 인사말이 시작되자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박 대표는 "참사 이후 전 국민이 피해자와 유가족의 비통함을 함께 나눴지만, 국가적 혼란 상황으로 국민들의 관심은 멀어져만 간다"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왜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야 했는지 여전히 의문이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책임자 처벌만이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달래고 상처를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가족은 참사 발생 100일인 오는 7일에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손 편지를 쓰거나 분향소 재단 위에 화단을 만드는 추모 행사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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