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함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직에 복귀한 한 총리에게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총리는 복귀에 앞서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으로 마은혁 재판관을 즉각 임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계엄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헌재는 이날 한 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국무총리직과 함께 대통령 권한대행직에도 즉시 복귀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해 12월 27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5가지 사유를 들어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가결했습니다.
또한 야당은 최근까지도 마은혁 후보자의 임명을 지연한 점 등을 문제 삼아, 한 총리의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아 직무를 수행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도 지난 21일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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