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에 앞선 사전 국정안정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총리는 가장 먼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시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해 경제 외교 공백을 하루빨리 메워야 한다"면서 "더 큰 경제 위기로 번지기 전에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마은혁 재판관 임명도 더는 미뤄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지사는 "곧 파면될 임명권자가 아니라, 오직 나라와 국민, 경제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날 헌법재판소는 국회가 의결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으며, 이에 따라 한 총리는 즉시 국무총리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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