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도 비즈니스 탄다!!!
ACLE 16강전에서 일본 비셀 고베를 꺾고 시민구단 최초로 8강에 진출한 광주FC.
상대는 사우디 리그의 맹주 알 힐랄 SFC.
알 힐랄은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빅리거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사우디 강팀인데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 팀이기도 합니다.

K리그와 ACLE를 동시에 치르는 광주FC 선수들.
더구나 사우디까지 비행시간은 최소 14시간 이상.
선수들 피로도가 걱정되는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광주FC 선수들을 위해 구단 측이 비즈니스석을 제공하기로 한 건데요.
1인당 무려 8백만 원 상당.
감독과 선수단 등 모두 25명에게 쏜다고 합니다.
앞서 같은 지역에 연고를 둔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당시 구단의 지원으로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는데요.
이를 매우 부러워했던 광주FC 선수들.

광주FC 노동일 대표는 열악한 재정이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과감히 비즈니스석을 끊기로 했다는 후문이네요.
한편, 이번 대회는 8강부터 결승까지 사우디 제다에서 진행되는데요.
단판 승부를 통해 우승 팀이 결정됩니다.
다음 달 20일 밤 출국 예정인 광주FC의 8강전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저녁 7시 반, 한국시간으로는 26일 토요일 새벽 1시 반에 펼쳐집니다.
(구성·내레이션 : 정의진 / 편집 : 문세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