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선고가 가까워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촉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역사와 민족 관련 단체와 마을공동체들은 윤 대통령 파면으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싱크 : 광주·전남 민족단체
-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광주·전남 역사와 민족 유관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집권 3년 간 항일독립정신을 모독하고, 일본에 완전한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 싱크 : 황행자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 "윤석열 정권은 헌법을 조롱이라도 하듯 버젓이 '친일역사쿠데타'를 자행했다.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 사유는 이미 차고도 넘친다."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중용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한 친일 역사쿠데타도 진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갑제 / 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이사장
- "우리 국민들은 이미 파면을 103일 전부터 결정지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파면을 실현해서 국민에게 사회 정의를, 법의 엄중함을.."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탱해 온 시민사회단체도 윤석열 대통령이 마을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정책으로 공교육의 대안을 찾는 일도, 기후위기 대응도, 공동체의 삶도 모두 무너지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희 / 광주 남구 마을협동가네트워크 회장
- "(아이들의) 등하교 예산까지 삭감을 시켰고, 마을 지역센터를 다 폐지를 시켰어요.. 대한민국의 마을 운동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의 기본권이 바로설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광주·전남 시민사회는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 파면 선고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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