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에서 성매매 알선한 업주..위장 경찰에 적발

    작성 : 2025-03-19 15:19:14
    ▲ 자료이미지

    초등학교 앞에서 평범한 마사지 업소로 위장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9일 울산경찰청은 마사지업소 주인 50대 A씨와 40대 직원 B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울산 동구 방어동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유사성행위 등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는 정상적인 마사지 업소인 것처럼 홍보해 놓고, 손님이 찾아오면 출입문을 잠근 채 1회당 13만 원 정도의 돈을 받으며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소 위치는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와 불과 160∼180m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경찰은 학교 앞에 성매매 업소가 있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지난 10일 밤 현장 단속을 벌였습니다.

    남성 경찰관이 손님으로 위장해 업소에 잠입, 업주 A씨와 직원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영업 기간과 수익금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관련자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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