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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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이 여권 분실.."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15시간 지연
      필리핀에서 국내로 들어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15시간 넘게 지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5분(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OZ708편 여객기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기장이 여권을 분실해 출국할 수 없게 됐습니다. 기장은 소지품과 주변을 샅샅이 찾았으나 여권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대체 기장을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이 항공편의 출발을 15시간 20분 늦어진 오후 4시 55분으로 변경했습니다. 항공기에 탑승할
      2025-03-28
    • 산불 피해견 먹일 사료 2톤, 밤사이 사라져..동물구조단체, 반환 호소
      동물구조단체 위액트가 경북산불 피해지역인 영덕에서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를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위액트 활동가와 봉사자들은 전날 밤 산불 피해견들에게 줄 사료 2톤을 영덕군민운동장 한쪽에 쌓아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날 오전 운동장에 나와 확인한 결과, 사료는 모두 사라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보된 CCTV 화면에는 같은 날 새벽 6시쯤 청년 대여섯 명이 나타나 사료를 죄다 실어 간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위액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 오후 4시까지 사료를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
      2025-03-28
    • 동곡뮤지엄, [한국의 금속문화유산 오천년] 특별전 개최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이 3월 28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한국의 금속문화유산 오천년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고조선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진 한국 금속공예의 역사와 미적 가치를 조망하는 자리로, 시대별 대표 금속공예 유물 100여 점이 전시됩니다. 특히, 고려시대에 제작된 은판 꽃병인 '참외모양 금도금 은병(銀製鍍金蓮花折枝紋瓜形甁)’이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실물 공개됩니다. 국내에 단 한 점만 전해지는 이 유물은 고려시대의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과 세계적인 수준의 도자기 제
      2025-03-28
    • "너무 어려워서.." 지하철 부정승차 사과 편지 전달한 60대 여성
      어려운 사정에 지하철 요금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며 사과 편지와 현금이 든 봉투를 전달한 한 시민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2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고객안전실에 60대로 보이는 여성이 주춤거리며 들어왔습니다. 여성은 역 직원에게 노란색 편지 봉투를 전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직원이 봉투를 열어보니 과거 부정 승차를 했던 것에 대한 사과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 아니고 많이 늦었지만 지금 보상하려 합니다"라며 "지난 세월 생활이 어려웠던
      2025-03-28
    • 尹 탄핵 찬성 60%·반대 34%.."중도층 70% 찬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6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60%, 반대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습니다. 7%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직전 조사(3월 18∼20일)와 비교해 찬성 응답은 2%p 상승했고, 반대 의견은 2%p 하락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30%, 탄핵 반대가 66%였으며, 진보
      2025-03-28
    • 화성 태행산 정상에 인화물질 한가득 뿌려져..수사 중
      경기도 화성시 태행산 정상 부근에 인화물질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 인화물질이 흩뿌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폐오일로 추정되는 물질이 데크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해당 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등산객 등으로부터 "며칠 전부터 해당 물질이 흩뿌려져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2025-03-28
    • "형이 무거워" 북한강 시신 유기 양광준, 무기징역 불복 항소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 39살 양광준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데 대해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습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광준은 살인 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춘천지법에 항소장을 냈습니다. 1심에서 사실관계나 법리 적용을 두고 다투지 않고, 양형에 관해서만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던 만큼 항소심에서도 같은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광준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33살 A씨와 말다툼을
      2025-03-27
    • 1분 30초 빨리 친 수능 시험 종료벨..法, "1인당 최대 300만 원 국가배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서울 경동고에서 시험 종료를 알리는 벨이 1분 30초 일찍 울린 사고와 관련해 국가가 수험생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는 당시 성북구 경동고에서 수능을 치른 수험생 43명이 국가를 상대로 1인당 2천만 원을 배상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수험생 1인당 100만~3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수능이 수험생들에게 갖는 중요성과 의미, 시험 종료 시각의 준수가 지니는 중요성, 시험
      2025-03-27
    • 산불 진화 작업 돕고 귀가하던 60대 산불감시대원, 숨진 채 발견
      경북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됐던 산불 감시원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27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한 차량에서 산불 감시원 69살 A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발견 당시 차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쓰러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영덕 산불진화대원 9명과 함께 의성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가 진화 지원을 마치고 이날 저녁 8시 30분쯤 영덕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일 저녁 영덕 문화체육센터 옆 산불 대기실에서 해산한 뒤 A
      2025-03-27
    • "음메에!" 제천서 한우 4마리 감전돼 폐사
      충북 제천의 한 축산농가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설비 관리 부실로 한우 4마리가 감전돼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일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천시 봉양읍에서 한우 100마리를 사육하는 50살 A씨가 소 4마리가 감전돼 폐사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폐사한 소 2마리는 분만을 앞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소들의 폐사 원인은 한전이 관리하는 전기설비 때문이었습니다. 전신주에서 축사로 공급되는 전기설비 내 전선 피복이 벗겨져 누전이 발생, 감전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농가
      2025-03-27
    • 아빠에게 맞아 죽은 11살..폭행 당시 외출한 엄마는 '무혐의'
      지난 1월 아빠에게 야구방망이로 맞은 11살 초등학생이 사망한 이후 경찰이 엄마의 방조 의혹을 수사했으나 최근 무혐의로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27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방조 혐의로 수사한 30대 여성 A씨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16일 밤 10시쯤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11살 B군이 아버지에게 맞아 사망한 이후 어머니인 A씨가 범행을 방조했는지를 수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편이
      2025-03-27
    • 권성동 "法 판결문, 李 변호문인줄..결정적 고비마다 살려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에 대해 "사법부가 정치권력의 눈치를 본다는 의심이 아닌 확신을 갖게 한 판결"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7일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2심 판결만큼은 반드시 대법원에서 바로잡길 바란다. 그래야 사법부가 권위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판결문을 읽으면서 이 글이 판사의 판결문인지, 변호사의 변론서인지 잠시 헷갈렸다"며 "국민들께서 보기에 무죄 결정을 내리고 나서 여
      2025-03-27
    • "尹 탄핵되면 흉기 난동"..첫 '공중협박죄' 구속영장 신청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울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3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밤 10시쯤 SNS에 "간첩 놈들 없애 버리겠다", "기다려라. 낫 들고 간다"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관련 글과 영상을 접하고 감정이 격해져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2025-03-26
    • 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무죄..1심 판단 뒤집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경기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이뤄졌다고 발언한 것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
      2025-03-26
    • 임대아파트서 60대 여성 시신 발견.."입에 청테이프 붙여"
      경기 고양시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입에 청테이프가 붙여진 채 부패한 60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강제로 아파트의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씨의 입에는 청테이프가 붙어 있었고,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A씨는 해당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며 가족과 연락을 끊
      2025-03-26
    • "청소에 방해돼" 비둘기에 살충제 섞은 생쌀 먹인 50대 청소부 자수
      살충제가 섞인 생쌀을 모이로 뿌려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26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아침 7시 10분쯤 인천시 부평구 경인국철 백운역 인근 길가에서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모 청소용역업체 직원으로 백운역 주변에서 환경 정화 작업을 하다가 쌀에 살충제를 섞어 바닥에 뿌렸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비둘기가 청소하는 데 방해돼서 살충제를
      2025-03-26
    • '미스터선샤인' 촬영지, 안동 만휴정 "산불 피해 없어"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알려진 경북 안동 만휴정(晩休亭)이 다행히 산불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26일 "당초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안동 만휴정 일대를 확인한 결과, 산불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소나무 일부에서 그을린 흔적이 발견되나 그 외 피해는 없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습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어제 안동시, 경북북부돌봄센터, 소방서 등 40여 명이 기둥과 하단 부분에 방염포를 도포했고 인근 만휴정 원림에도 물을 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만휴정은 조
      2025-03-26
    • [영상]세계유산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10㎞ 앞까지 산불 확산
      경북 의성에 난 대형 산불이 안동 풍천면으로 번지면서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까지 직선거리로 10㎞ 앞까지 닥쳤습니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1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풍천면과 붙어 있는 풍산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지역과 하회마을까지는 직선거리로 10여㎞ 정도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2025-03-25
    • 5개월 아들 막 흔들어 뇌출혈로 사망케 한 20대 母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집에서 심하게 흔들어 뇌출혈로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생후 5개월 된 아들 B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울음을 그치지 않는 B군을 품에 안은 채 심하게 흔들었고, 상태가 이상해 보이자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같은 날 밤 10시쯤 "아동학대
      2025-03-25
    • 지방자치TV,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우수' 등급 선정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에서 지방자치TV가 '우수' 등급 채널로 선정됐습니다. 지방자치TV는 자체 제작과 공동 제작을 포함한 16개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와 <최선규의 이제는 지방시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는 향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선정과 유료방송 사업자와의 계약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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