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결혼식 갔다 온다더니..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수감자

    작성 : 2025-02-17 14:07:02
    ▲ 자료이미지

    교도소 수감 중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한다며 일시 출소한 30대 수감자가 복귀 중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새벽 6시 반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인근에서 안양교도소 수감자인 30대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A씨는 강력 사건 관련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서 수감 중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14일 출소한 A씨는 16일 교도소에 복귀해야 했지만, 결국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이를 인지한 법무부 산하 대전보호관찰소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재 인근 관할서인 공주경찰서와 충남경찰청이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A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현재 경기도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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