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에 국가기술자격증 사본 넘긴 50대 브로커 구속

    작성 : 2025-02-20 11:00:02
    ▲ 자료이미지

    국가기술자격증을 불법으로 모집해 건설사에 넘겨주고 수억 원을 챙긴 브로커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건설기술진흥법·국가기술자격법 등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기술자 70여 명에게 토목 등 국가기술자격증 빌려 건설사 90여 곳에 복사본을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알선 명목으로 건당 최대 300만 원씩 모두 수억 원을 챙겼습니다.

    A씨는 인건비를 아끼려는 업체들의 요청을 받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로부터 자격증 사본을 받은 업체들은 기술자들을 현장에 배치하지 않고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자격증 사본을 건네받은 건설업체들과 자격증을 건넨 기술자들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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