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국민의힘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한동훈 지도부의 붕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장동혁·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과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등 4명이 탄핵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그 누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저는 즉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사의를 나타내면서 한동훈 체제는 출범 5개월 만에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이 4명 이상 사퇴하면 최고위원회의는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한 대표는 이날 의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의원들로부터 사퇴를 요구받았다고 전하며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5-01-05 21:13
제주항공 참사 돕는 성금 기부 잇따라
2025-01-05 21:12
"특별재난지역 광주·전남 확대해야"..특별법 제정도 논의
2025-01-05 21:11
제주항공 참사 원인은?..원인 규명·수사 본격화
2025-01-05 21:10
희생자 대부분 가족 품으로
2025-01-05 14:48
법원, 尹측 '체포영장 집행' 이의신청 기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