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산 예정 30만 명↑…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

    작성 : 2025-08-26 07:43:42 수정 : 2025-08-26 08:55:29
    ▲ 자료 이미지

    올해 건강보험 통계상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만 예정자가 3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작년보다 2만 명 넘게 많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인구·고용동향과 이슈'에 따르면 올해 분만 예정자 수는 30만 4천 명으로 작년 분만 예정자 수(28만 3천 명)보다 2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 연도별 분만 예정자 수 추이 [연합뉴스]

    이는 올해 5월까지의 건강보험 임신바우처 사업 신청자를 분만 예정일을 기준으로 구분한 것입니다.

    올해 분만 예정자 수는 2021년(30만 5천 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 초반이 올해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을 이끌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올해 30∼34세 분만 예정자 수는 작년보다 1만 1천 명 증가하며 다른 연령 대비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어 35∼39세가 작년보다 8천 명, 25∼29세가 약 700명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23만 8천 명으로 전년보다 8천명 늘며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 역시 지난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예정처는 지난해 자영업자보다는 직장인이 출산율 반전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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