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암군이 지역의 맛과 기업의 협업으로 영암 농가와 민간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로코노미(Loconomy)'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은 성심당의 무화과 케이크, 쿠팡의 무화과 로켓배송, 얌샘김밥의 김밥 등입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영어를 합성해 만든 용어로 지역 정체성을 기초로 기업이 상품·공간을 개발해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엠지(MZ) 세대를 중심으로 로코노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군은 이런 추세를 선도하기 위해 '지역 맛의 산업화'를 구호로 무화과, 고구마 등 지역의 맛을 민간 기업의 제품과 연결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쿠팡은 '영암무화과'로 산지 직송 로켓배송을 하고 있고, 성심당 '무화과시루'에는 영암 제철 무화과가 풍성합니다.
얌샘김밥의 김밥과 볶음밥에는 영암쌀로 지은 밥이 들어갑니다.
바나프레소 '고구마라떼'와 반올림피자의 '고구마피자'에는 영암 황토에서 자란 달콤한 고구마가 쓰입니다.
영암군은 다양한 로코노미 제품 개발을 위해 바나프레소, 반올림피자, 얌샘김밥 등 전국 인지도를 가진 프랜차이즈 기업과 연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생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달에는 '라떼맛집'으로 알려진 백미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구마 아이스크림'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10월 현재 이렇게 기업을 거쳐 판매된 영암 무화과는 121t, 영암쌀은 212t, 고구마는 200t에 달합니다.
로코노미는 영암의 이름으로 영암의 고유한 맛을 전국과 세계로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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