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다"

    작성 : 2025-10-30 21:19:38

    【 앵커멘트 】
    전라남도가 1조 2천억 원 규모의 국가 대형 프로젝트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바닷물 속 1g 수소로 석유 8톤에 맞먹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시설입니다.

    나주를 중심으로 한 전남이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태양 내부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구에서 구현하는 미래 핵심 기술입니다.

    전라남도가 1조 2천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을 나주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 싱크 : 노승정(공동위원장)·김영선(집행위원장) / 결의문 낭독
    - "이를 통해 전남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고, 국가 신성장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에너지 주권의 확립을 선도할 것입니다."

    후보지인 나주시는 연구·산업 생태계를 모두 갖춘 최적지로 손꼽힙니다.

    에너지밸리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췄고, 지진이나 자연재해 피해가 없는 안정적인 지역입니다.

    단단한 화강암 지반과 확장 가능한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지난 2020년 방사광가속기 유치 당시에도 안정성을 검증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 한전을 비롯한 670여 개 전력 기업이 밀집해 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초전도 고체 시험 설비를 2022년~2028년까지 에너지공대에서 500억짜리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인공태양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인공태양은 수소 1g으로 석유 8톤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하면서도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탄소중립 시대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치계획서 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