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공지됐습니다.
1일 헌법재판소 공보관실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2024헌나8 대통령(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헌재가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한 지 35일 만입니다. 선고기일에는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 등이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지난해 12월 14일 접수된 이후 108일째 심리가 진행돼 왔습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이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이 91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최장 기간 심리를 이어왔습니다.
선고 2~3일 전에 고지한다는 전례는 따랐지만, 전직 대통령 탄핵사건과 비교해보면 변론 종결부터 선고일 고지까지 3배 이상 걸린 셈입니다.
당초 법조계는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의 전례를 고려해 변론 종결 약 2주가 지난 시점에는 헌재가 결정을 선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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