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지 10일이 넘은 가운데 영암에서 추가로 1건 더 발생해 모두 14건으로 늘었습니다.
다행히 첫 발생지인 영암을 크게 벗어난 확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구제역을 최초 발생지인 암 인근에서 막아내느냐 아니면 뚫릴 것이냐는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영암지역 축산 농가를 통행하는 차량들에게 소독약이 뿌려집니다.
전라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군 모든 농장의 소 이동을 이달 말까지 금지했습니다.
가축시장 출하와 농장 간 거래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이영남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재 농장단위 소독, 사람이나 차량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농장단위 방역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도록.."
구제역은 영암에서 1건이 더 발생해 모두 14건으로 늘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에 대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은 지난 주말까지 100% 이뤄졌습니다.
잠복기 기간에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의심 신고는 줄었습니다.
항체 생성에 평균 7일~8일, 최장 2주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가 구제역 진정이냐 확산이냐를 가르는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중요성을 감안해 전라남도는
구제역은 소와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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