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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 파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영토에서 가자지구로 무인기 1기가 날아가는 것을 포착해 이를 추적했으며 가자지구 남부로 도착한 드론을 수거하려던 2명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드론을 사용해 가자지구로 무기를 밀수하려는 시도가 여러 건 확인됐다"면서 "어떤 테러 활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0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귀향을 늦추고 민간인에게 발포하는가 하면 연료와 텐트 등 구호품 전달을 가로막는 등 휴전 합의를 어겼다며 15일로 예정됐던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5일 정오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휴전을 끝내고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고 이스라엘군도 가자지구 주변에 병력을 증강하며 양측 사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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