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1개론 턱없어"..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61만 원

    작성 : 2025-02-11 10:59:06
    ▲ 대학가 인근 원룸 자료이미지

    올해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작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 인근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60만 9천 원, 평균 관리비는 7만 8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월 조사 때의 평균 월세는 57만 4천 원, 평균 관리비는 7만 2천 원이었습니다.

    1년 새 월세와 관리비가 각각 6.1%, 8.1% 오른 셈입니다.

    지난해 8월 조사 때는 평균 월세 60만 원, 평균 관리비 7만 9천 원으로 나타나 월세의 경우 꾸준히 오르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학가별로 보면 성균관대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작년 1월 47만 원에서 올해 1월 62만 5천 원으로 33%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중앙대 인근 지역이 48만 원에서 52만 7천 원으로 9.8% 뛰었습니다.

    ▲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및 관리비 동향 [연합뉴스]

    연세대 인근은 60만 원에서 64만 3천 원으로 7.2%, 한국외국어대 인근은 59만 원에서 63만 1천 원으로 6.9%, 고려대 인근은 57만 원에서 60만 4천 원으로 6% 올랐습니다.

    절대적인 액수 면에선 이화여대 인근 원룸의 월세가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달 기준 이화여대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는 74만 1천 원으로, 지난해 1월(71만 원) 대비 4.4% 상승했습니다.

    이어 연세대(64만 3천 원), 서강대(64만 2천 원), 한국외대(63만 1천 원), 성균관대(62만 5천 원), 경희대(62만 2천 원) 순으로 월세가 높았습니다.

    이화여대 인근은 관리비도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화여대 인근 원룸 관리비는 10만 5천 원으로 지난해 동월(9만 원) 대비 16.7%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고려대 인근 지역 관리비는 14.3% 상승했으며 경희대와 한국외대 인근 지역은 나란히 7만 원에서 7만 8천 원으로 11.4% 상승했습니다.

    연세대(7만 원→7만 6천 원)는 8.6%, 서울대(8만 원→8만 5천 원)는 6.3%, 중앙대(8만 원→8만 4천 원)는 5%, 한양대(7만 원→7만 3천 원)는 4.3%의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서강대 인근의 평균 관리비는 지난해와 같은 6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대상 지역 중 유일하게 성균관대 인근 지역만 평균 관리비가 6만 원에서 5만 9천 원으로 1.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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