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픽 in 어바인]KIA 이의리, 투구수 늘려가며 컨디션 점검.."팀에 보탬 될 것"

    작성 : 2025-02-09 20:25:17 수정 : 2025-02-10 01:24:12
    ▲KIA타이거즈 이의리가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BC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다치지 않고 부상 잘 회복해서 복귀하는 게 목표"라며, 쾌조의 컨디션을 신고했습니다.

    이의리는 6일(현지시간)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BC 취재진과 만나 "지금 컨디션이 되게 좋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4차례 불펜 피칭에 나선 이의리는 점차 투구수를 늘려가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의리는 "다른 건 신경 최대한 안 쓰고 팔이 공 개수가 늘어날수록 버틸 수 있는지 그런 걸 체크하고 있다"며 "여전히 컨디션은 좋고 시간이 답인 것 같다. (시즌을) 잘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좀 안 가는 느낌이 많이 들 때나, 몸은 좋은 것 같은데 팔이 좀 안 올라왔을 때 그때 좀 힘들었던 것 같다"며 재활 기간 쉽지 않았던 순간도 털어놨습니다.

    이르면 오는 6월쯤 복귀가 예정된 이의리.

    지난 시즌 잇단 선발진 부상에도 공백을 완벽하게 메꾼 황동하, 김도현에 이어 신인 김태형까지.

    치열한 5선발 경쟁이 예고된 데 대해선,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이제 갈 때쯤 모두 지칠 때인데 그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선발진 운용에 있어 '이의리는 계산에 넣고 있지 않다'는 정재훈 투수코치의 발언과 관련해선 "이범호 감독님과 코치님 두 분 모두 이야기하시는 부분"이라며 "제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피치클락에 대해선 "지금은 재활을 하고 있어서 템포라든지 이런 건 신경 안 쓰고 있다"며 "한국에 가서 그때쯤부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의리는 팬들에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짦은데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잊지 않아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우승할 수 있게끔 보탬이 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