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일부 유튜버와 보수 단체 회원들이 도로를 점거하자 강제 해산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집회를 여는 보수단체 회원과 윤 대통령 지지자 등에 대해 강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제 해산 대상은 서울 한남초등학교 바로 옆 관저로 올라가는 골목길을 막고 있는 유튜버 등입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24분부터 오후 4시 17분까지 5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명령에 응하지 않고, 바닥에 드러누우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산 명령에 3회 이상 불응할 경우 경찰은 강제 해산 조치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5차례의 해산 명령에도 참가자들이 집회를 이어가자 경찰은 오후 4시 36분 강제 해산에 돌입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경찰의 해산 명령에도 불구하고 밤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으로,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유효기간인 오는 6일 이내에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집행될 수 있다는 관측에 관저 앞에는 지지자들의 결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5-01-04 20:52
신안 가거도 연안서 22명 탄 낚싯배 침몰..3명 숨져
2025-01-04 20:48
유가족의 아픔 나눔, 지역대학과 학생 함께합니다
2025-01-04 20:46
조사위원장이 국토부 출신?..셀프 조사 우려 "구성 과정 공정해야"
2025-01-04 20:26
가거도 좌초 '3명 사망' 낚싯배 선장, 승선원 명부 허위 기재
2025-01-04 18:20
참사 희생자 179명 전원 시신 수습 마쳐..본격 인도 시작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