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인석 수필가 '나의 문학 나의 인생' 수록
제11회 무등산문학백일장 수상작 발표
회원 작품 및 신인문학상 수상작 게재
제11회 무등산문학백일장 수상작 발표
회원 작품 및 신인문학상 수상작 게재
광주광역시문인협회 계간지 『광주문학』 2024 겨울호(통권 113호)가 나왔습니다.
이번 호에서 눈길을 끄는 특집으로는 지난 7월 타계한 고(故) 오명규 시인의 시 세계를 조명했습니다.
오명규 시인은 1936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 공주사범을 졸업하고 교육계에 몸담았으며 광주 동아여고 교장을 지냈습니다.
1972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해 『너를 바람이라고 불러도 좋으랴』 등 다섯 권의 시집을 냈으며, 문학과 비평 주간, 광주문협 제2대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오명규 시인은 존재에 대한 사유와 자기성찰에 주안점을 두고 시 세계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집에는 오명규 시인의 약력과 대표 시, 이근모 광주문협 회장의 추도시, 오덕렬 전 회장의 추모글이 헌사 됐습니다.
또 다른 특집 '나의 문학 나의 인생' 코너에는 전 광주문협 회장 탁인석 수필가가 초대됐습니다.
탁 작가는 1992년 한국수필, 1993년 문학춘추 신인상을 받고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광주대 교수와 한국폴리텍대학 학장을 역임했습니다.
탁 작가는 청소년기부터 싹튼 문학적 관심사에 대해 진솔하면서도 영문학자다운 해박한 지식을 배경으로 유장하게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학창 시절 '한국대표단편소설전집'을 읽은 게 문학적 소양을 키웠다고 밝힌 그는 대학재학 중 박홍원, 범대순, 문병란, 정철인 교수님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대학 은사님으로부터 "꼭 글을 쓰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열심히 쓰지 못한 게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세 번째 특집으로는 광주매일신문과 공동 주최한 '제11회 무등산문학백일장' 수상작을 수록했습니다.
이 백일장은 광주정신과 함께 하는 무등산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운문과 산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백일장에서 종합대상은 '두 음절에 담다'를 출품한 장소영 씨가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의 경우 운문부문에서는 황정애, 유현승, 공옥동, 강덕순, 이연아, 산문부문에서는 박영식, 이서영, 이민주, 최현식 씨가 수상했습니다.
이밖에 이번 호 추천 작가상은 '사니까 살아진 무현의 선율' 등 가사수필 2편을 출품한 홍성희 씨가 수상했습니다.
또한 신인문학상에는 시 부문 김건희, 김동욱, 김수하, 김은정, 박복희, 성용석, 송준승, 이상균, 수필 부문에 전현수, 한시부문에 장태기 씨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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