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尹 말 정말 잘 들어..나경원, 자위대 기념식 참석 등 '친일'"
"한동훈은 그쪽에서 '배신자'로 지칭..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정신없어"
"尹, 조금이라도 싫으면 끌어내려야 직성..한동훈엔 안 통해, 못 쳐내"
"尹에 천공 있다면 민주당엔 '봉도사'..내가 위, 한동훈 당대표 될 것"
"민주당 최선두에서 尹 정권 깨는 쇄빙선 될 것..최고위원 지지 부탁"
"한동훈은 그쪽에서 '배신자'로 지칭..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정신없어"
"尹, 조금이라도 싫으면 끌어내려야 직성..한동훈엔 안 통해, 못 쳐내"
"尹에 천공 있다면 민주당엔 '봉도사'..내가 위, 한동훈 당대표 될 것"
"민주당 최선두에서 尹 정권 깨는 쇄빙선 될 것..최고위원 지지 부탁"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난타전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프레지던트 펫'(대통령의 애완견), 나경원 의원은 '있으나 마나 스끼다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배신자'라고 각각 냉소를 섞어 깎아내렸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17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국민의힘 전대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데 그들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같이 촌평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취지는 알겠는데 표현이 나무 과한 것 아니냐, 비하 아니냐 이런 지적이나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묻자, 정 전 의원은 즉각 "없습니다"라며 (페이스북에) 저를 비판해 달라고 썼거든요. 아무도 비판하지 않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다시 "그거는 의원님 팬이나 지지자들만 와서 그런 거 아닐까요?"라고 묻자, 정 전 의원은 "아니요"라며 "그리고 '프레지던트 펫'이라고 하는 거는 그냥 무식한 비하 발언이 아니고요"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보통 학교에서 반장이나 혹은 그 반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이 선생님 말씀 잘 듣고 학생들과 좀 등져 있고 이런 사람들을 비유하면서 '티처스 펫'이라고 하는 표현이 있어요. 영어에"라며 "그래서 그걸 빗대서 원희룡은 '프레지던트 펫'이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경원 그분은 이제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에도 가고 그랬기 때문에 일본과 친할 것 같으니, 일본과 친한 발언 표현 '스끼다시'라고 하는 표현을 해준 거고요"라고 나 의원을 재차 조소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그쪽이 (배신자라고) 얘기하잖아요. 배신자죠"라고 짧고 강하게 냉소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서 저를 끌어들이라고 도발을 했는데 아무도 제 도발에 응하지 않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왜 상대를 안 해줄까요? 무서워서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묻자, 정 전 의원은 "아마 못 봤을 거예요. 자기들끼리 싸우느라고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거듭 서로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싸잡아 꼬집었습니다.
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관련해선 "저쪽 윤석열 쪽에는 천공이라는 분이 많이 회자되고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 당 당원들 사이에선 '천공 위에 봉도사'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며 "한동훈 대표가 됩니다"라고 단언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문자를 공개했죠. 추정컨데 김건희 여사 측에서 흘렸겠죠"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싫은 것 같으면 조금이라도 곁을 안 주고, 그걸 끌어내려야지 본인의 직성이 풀리는 그런 성정 같아요"라고 냉소했습니다.
"이제 본인이 자신의 뜻대로 통치를 해야 되는데 거기에 이제 걸림돌이 되는 게 한동훈 후보가 대표가 되면 어찌 되었든지 간에 윤석열 김건희 측에 쉽게 말해 좀 불리한 정치적 행보를 할 것 같다라고 하는 그런 느낌이 있는 거죠"라는 게 정 전 의원의 말입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그러니까 한동훈을 쳐내고 싶은데 못 쳐내는 겁니다"라고 말해 거듭 한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원외 인사로는 유일하게 컷오프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정 전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을 깨는 쇄빙선이 되겠다고 하는데 정봉주가 민주당의 쇄빙선이 되겠다. 민주당의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특히 광주·전남 호남과 전북을 향해 "저는 80년 광주학살 책임자 전두환은 물러가라를 외치다 1년 6개월을 복역한 '광주항쟁의 아들'"이라며 "한 번도 5·18 광주항쟁 정신을 잊은 적이 없다. 광주항쟁 정신이 지금도 저를 밀고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남이 요구하는 것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정봉주가 수용하겠다. 민주당에서는 호남에서 이기는 자가 이긴다"며 "광주·전남·전북에서 우리 호남 동지들이, 당원 선배 여러분들이 많은 지지를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정 전 의원은 거듭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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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목발지뢰함이 경품이라고 ?에이 고약한
어째 민주당은 하나같이 입들이 더럽고 문제아들이 날뛰고 있는지
민주당 미래가 걱정이다
저런 작자가 뭘하겠나나
뭐 민주당의 쇄빙선?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