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도가 AI 전용데이터센터의 전남 선정에 이어 삼성SDS와 국가 AI컴퓨팅센터의 파트너십을이루면서 큰 희망에 부풀어있습니다.
그러나, 도민의 희망을 온전하게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인구감소 추이를 꺾을 해법을 찾는게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여곡절 끝에 무안 남악으로 터를 옮긴지 20년을 맞은 전남도청.
개청 초기 삭막했던 분위기는 도심이 형성되면서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별 쓰임새가 없었던 청사 앞 광장은 최근 사계절 정원과 산책로를 갖춘 열린광장으로 조성돼 도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 싱크 : 김세근 / 전남도 회계과 청사관리담당
- "(청사 앞에) 상징공간과 산책로 등 다양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남도민 OK광장으로 명명했고요. 도청 이전 20년을 맞아서 앞으로 도민분들이 더욱더 저희 도청을 편안하게 찾아오시고..."
청사 1층에 산뜻하게 단장된 북 카페와 로비의 도청 갤러리는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민원인 주차타워도 갖춰가고 있는 등 도민들에게 더 다가서는 분위기입니다.
이같은 배경에는 6년전 전남의 미래성장동력 구상을 담은 블루 이코노미 선언이 지금의 결과를 이끌어낸 원동력이 됐다는 자긍심이 깔렸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2019년) 미래성장산업계획을 발표를 했는데요. 그것을 블루 이코노미라고 불렀습니다. (잇단 호재로) 이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해서 첨단산업으로 갈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린 거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전남도의 최대 과제는 합계 출산율 증가에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인구 문제.
전남을 선택한 대기업의 투자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주길 도민들은 한결같이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목포시 북항동
- "전남의 인구감소가 가장 큰 문제인데 저희가 AI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인해 청년들이 전남으로 돌아오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아껴둔 땅 전남에 이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미래 성장에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는 전라남도.
▶ 스탠딩 : 고익수
- "이를 계기로 도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노력과 함께 인구 2백만 시대 회복을 위한 정책개발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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