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별로 달라진게 없는데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지, 이형길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CG1
광주전남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월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이 있던 9월에는 광주 0.5%, 전남 0.6% 대폭 하락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하락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아파트 가격이나 장바구니 물가만 봐도 값이 내린 것은 잘 모르겠다는 분 많으실텐데요.
CG2
이렇게 실제 체감물가와 물가지수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물가지수 구성 항목 때문입니다.
이달 광주의 물가를 보면 학교급식비가 100% 급감했습니다. 휘발유 경유 가격, 신선식품 가격도 크게 내렸습니다.
최근 많이 오른 아파트 가격은 물가지수 항목에 포함이 안돼있습니다.//
물가지수 구성 품목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VCR]
[인터뷰] 송중규/호남지방통계청 팀장
동종 상품군의 가격을 대표할 수 있으며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조사가 가능한 품목을 선정합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매월 물가변동을 나타내는 지표이다보니 개인별, 가구별로는 체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체감도와의 차이를 최소하기 위해 통계청은 5년에 한번 물가 지수 항목을 개편하고, 10년에 4번 꼴로 가중치도 바꾸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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