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특검 사무실 앞에 자리를 잡고 '살인 특검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부터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해병대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뒤, 이후 진행된 수사에 직·간접적으로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습니다.
또 수사외압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도피시키기 위해 호주대사에 임명한 뒤 출국·귀국하는 과정에서 외교부와 법무부에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범인도피)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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