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내년 예산 12조 7,023억 원 편성...올해보다 1.3%증가

    작성 : 2025-11-11 15:16:32
    ▲ 전라남도청

    전라남도가 2026년 예산안 규모를 12조 7,023억 원으로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2조 5,436억 원보다 1,587억 원(1.3%)이 증가했습니다.

    일반회계는 4,965억 원(5.0%)이 증가한 10조 4,587억 원, 특별회계는 969억 원(8.5%)이 증가한 1조 2,355억 원입니다.

    기금은 4,347억 원(8.5%)이 감소한 1조 81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전남도는 정부의 적극적 재정운영과 지방세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사·중복이나 집행부진 사업 등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습니다.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 AI(인공지능)·에너지·첨단산업 수도 전남 △ 민생 회복과 성장 △ 인구감소·저출산 극복 △ 전남 행복공동체 강화 등 4대 중점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AI·에너지·첨단산업 수도 전남' 분야에서는 AI 기반 인력양성·스타트업 성장 지원 10억 원입니다.

    첨단로봇 AI 활용 중소기업 제조혁신 사업 8억 원, 청년에너지 플러스 사업 13억 원, 우주항공기업 기술자립 연계형 지역 성장 지원 10억 원, 국방 우주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및 기술사업화 10억 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민생회복과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자 지원 등 155억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5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50억 원, 농산물 안정생산 공급지원 57억 원, 전복산업 위기 극복 16억 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인구감소·저출산 극복'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416억 원,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 160억 원,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 100억 원 등이 지원됩니다.

    이와 함께 전남 출생 기본수당 지급 142억 원, 난임 출산 시술 등 지원 21억 원, 전남 청년문화복지카드 114억 원, 전남 청년 희망기금 조성 10억 원 등입니다.

    '전남 행복공동체 강화' 분야에서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확충 94억 원, 경로당 운영비 확대 32억 원, 어린이집 운영비 확대 20억 원을 지원합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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