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어렵네..해외로 눈 돌리는 구직자들

    작성 : 2019-08-21 18:55:24

    【 앵커멘트 】
    젊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는 현상, 이제는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은 지역의 현실입니다.

    광주의 실업률이 2년 전만해도 2%대에 머물렀는데 올들어서는 4%대로 훌쩍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지역에서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지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해외취업 설명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입니다.

    수험생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취업 정보를 새겨듣습니다.

    대부분 20-30대 젊은 구직자지만, 중년의 구직자들도 눈에 띕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광주에서 해외취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설송 / 해외취업 준비생
    - "다른 인종과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다른 시스템을 배워보고 싶어서 해외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취업 관련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던만큼 지역에서 열린 설명회에 구직자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위은서 / 해외취업 준비생
    - "월드잡 플러스에서 찾을 수 없는 정보들을 어디서 얻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채용박람회라든가 설명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광주 설명회에서는 이력서와 면접에 대한 1:1 상담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광주에서 시작된 해외취업설명회는 앞으로 대구,대전,서울, 부산 등 전국 5곳에서 연이어 열릴 예정입니다.

    취업 전 맞춤형 컨설팅 뿐 아니라 취업 후에 정착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정책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월재 /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해외취업센터장
    - "취업이 되고 난 이후에도 저희들이 정착 지원금이라든가 또는 사후관리 부분을 저희 인력 공단에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구직자들이 이제는 해외 취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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