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아 들고 시험장을 직접 확인했는데요.
시험이 치러지는 내일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챙겨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담임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을 부르며, 수험표를 나눠줍니다.
수험표를 받아 든 학생들은 시험장과 수험번호 등을 꼼꼼히 살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 인터뷰 : 김도형 / 서석고 3학년
- "저는 내일 수능을 잘 볼 것 같다는 생각을 일주일 전부터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수능은 기세니까 이 생각 그대로 가가지고 끝마쳐서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최장우 / 서석고 3학년
- "평온하게 유지를 하면서 지금까지 풀었던 모의고사나 책 같은 거 한번 훑어보면서 '아 내일 이 시간에는 이런 식으로 수능을 봐야겠다' 한번 미리 시뮬레이션 해 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곳곳에선 예비소집에 응하는 선배들을 위한 1, 2학년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도 펼쳐졌습니다.
광주·전남 86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수능 시험에는 3만 2천6백여 명이 응시합니다.
의대 정원이 원상복귀 되며 졸업생은 소폭 줄었지만, 황금돼지띠 베이비붐 세대인 고3 재학생이 크게 늘면서 수험생 수가 지난해보다 2천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수험생들은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챙겨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시험장에는 휴대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반입했을 경우엔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합니다.
▶ 인터뷰 : 형지영 / 광주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
- "4교시 선택과목에서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자신이 선택한 시험지만 책상에 올려놓고 시험을 봐야 됩니다. 절대 두 개의 시험지가 한 번에 놓여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내일 수능 한파는 없지만, 일교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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