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뒤를 이었는데, 주철현 16.2%, 신정훈 12.8%, 서삼석 10.3%, 이개호 9.3%이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6.3%, 조국혁신당 박필순 광양시 지역위원장 3.3%, 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 2.7%, 민주당 김회재 전 의원 1.8% 순이었습니다.
지역 내 제2당 지위의 지표가 되는 비례대표 전남도의원을 뽑는 정당투표의 경우, 민주당 64%, 조국혁신당 12.9%, 국민의힘 7.9%, 진보당 3.5%, 개혁신당 3.5% 순이었습니다.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는 6일 각 진영의 정치 패널을 초청해 '차기 전남지사 지지도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들어보았습니다.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는 "지난 총선 때는 윤석열 시대를 끝내야 한다는 그 열망으로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12석을 획득했고 그 이후에도 조국혁신당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담양군수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을 제치고 성과를 내기도 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조국 비대위원장 체제 하에서 상당한 현실 정치적인 한계를 보여줬기 때문에 그 대안 세력으로서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과 경쟁을 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한 "광주시장도 마찬가지고 전남지사도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영록 지사의 지지율이 그렇게 아주 압도적으로 높지가 않다"면서 "좀 해볼 만하다라는 기회 때문에 다수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내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습니다.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은 "여론조사에서 주목해서 봤던 부분은 2030 특히 18세에서 20세의 전남 청년들이 국민의힘에게 22% 두 자릿수대 지지율을 보여준 것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무적인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젊은 MZ세대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바로 불공정인데,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이른바 조국 사태 때 청년들이 완전히 돌아서면서 지지율 역전 현상이 있었고 지금 이재명 정권에서도 일명 김현지 사태, 최민희 사태 그리고 이 대통령의 5개 재판 중지 등등 MZ세대들이 봤을 때는 불공정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가장 빠르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금 장동혁 대표도 호남을 매달 방문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고 우리의 진심이 꾸준하게 말이 아니라 발로서 행해진다면 조금 더 진심이 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지금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계속해서 지지율이 하락세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22%까지 떨어지면서 오차 범위 밖을 간신히 유지하는 상황이다"면서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느냐 첫 번째로는 현역 자치단체장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빈약하다 그만큼 이제 정치적 효능감 그리고 도정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진다고 봐야 되겠고 그러다 보니까 호남 물갈이론이 굉장히 팽배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렇지만 김영록 지사가 그래도 1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3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지사를 컷오프 시킬 거냐 안 시킬 거냐 이게 이제 최대 변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손 대변인이 국민의힘이 20대 지지율을 근거로 호남에서 약진한 것처럼 얘기를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7%로 과거와 변화된 것이 전혀 없고 오히려 박근혜 때보다 더 하락이 된 것 같고 특히 호남에서는 내란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사죄가 없고 내란을 옹호하는 그런 행동을 하고 있고 그 중심에 장동혁 대표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원영섭 변호사는 "김영록 지사에 대해서 '잘한다'가 55%로 꽤 나오는데 막상 후보 지지도를 보면 22%밖에 안 되는 이유가 뭐냐면 행정 자체는 꽤 잘한다 이렇게 생각이 들면서도 어떤 특별한 매력 포인트가 없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복합적인 평가를 지역에서 내리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가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 행정가이고 정치인 출신이 아니다 보니까 아마 정치적인 집중도를 일으키는 화려한 수사가 있는 분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런 분들이 행정을 부지런하게 하다 보니까 막상 경선 단계에 돌입하면 거기서 나오는 저력이 있기 때문에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김 지사가 만약에 이런 식으로 계속 굳히기 형식으로 들어가면 유리할 것 같긴 한데 당에서 별도의 컷오프가 있지 않는 한 이런 행정가 스타일의 지자체장을 좋아하는 분들이 꽤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