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택 매매거래 늘었지만, 주택경기 회복까진 '먼 길'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

    작성 : 2025-10-31 16:30:08
    올해 9월 1,578건...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5년 평균比 15% 줄어...미분양 0.4% 감소 그쳐
    ▲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가을 이사철로 접어드는 9월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달과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9.7%와 18.1% 증가했습니다.

    다만, 5년 평균에 비해서는 14.9% 줄어 '주택경기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6만 3,365건으로 전달 보다 37.0% 증가했습니다.

    수도권(3만 1,298건)은 전달에 비해 44.4%, 지방(3만 2,067건)은 30.5% 각각 늘었습니다.

    광주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1,578건으로 전달(1,217건)과 전년 같은 달(1,336건)에 비해 29.7%와 18.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과 준공 후 미분양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9월 미분양 주택은 1,365건으로 전달(1,370건)에 비해 0.4% 줄어드는데 그쳤고,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과 같은 384세대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9월 전남 주택 매매거래량은 2,627건으로 전달(1,592건)과 지난해 같은 달(1,624건)에 비해 각각 65%와 61.8%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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