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선 역사장편소설 '오동의 향기' 출판기념회가 지난 25일 시향낭문학회 주최로 광주 남구 노대동 조선옥에서 열렸습니다.
'오동의 향기'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시가 문학의 대가 면앙정 송순(宋純, 1493-1583)을 주인공으로 하는 역사소설입니다.
을사사화 등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송순과 어린 기생 설매가 가야금을 매개로 이어가는 사랑 이야기가 줄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당쟁과 사화의 소용돌이를 견뎌내며 대의와 관용을 꿈꾼 송순,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킨 기생 설매와 그 주변 인물들로 이어지는 서사가 유려한 문장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로 등단한 작가는 이번 장편소설 '오동의 향기'로 제9회 담양송순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는 강대선 작가가 지도하는 시향낭문학회(회장 김보영)가 마련한 축하행사로 회원들의 시낭송과 축하노래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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