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 역사 관광지로 새단장

    작성 : 2025-10-27 15:02:34
    ▲ 장성 필암서원 

    장성군이 필암서원 내 유물전시관과 집성관의 수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31일 재개관식을 엽니다.

    이번 사업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총 1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전시 연출 설계와 제작을 거쳐 지난 9월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유물전시관은 영상, 음향, 미디어 파사드, 터치 스크린을 갖춘 디지털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관람객 누구나 쉽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집성관은 교육, 공연,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됐으며, 청렴의 의미를 담은 '청렴관'과 장성아카데미의 역사를 소개하는 '아카데미관'도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장성군은 재개관 다음 날인 11월 1일, '하서와 함께 걷다'를 주제로 '필암서원 선비축제'를 개최해 탐방, 인문학 토크, 선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의 역사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문화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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