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4도, 낮 최고 17도' 큰 일교차에 건강관리 주의

    작성 : 2025-03-20 06:32:26 수정 : 2025-03-20 09:01:10
    ▲ 자료이미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이자 목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면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낮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또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겠으며, 경상권 내륙에서는 20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내륙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과 아침 사이 강원 내륙·산지에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오후부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 바람이 시속 90㎞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시속 70㎞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낮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충남·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경남은 오후부터,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은 밤부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광주와 전남 역시 낮과 밤의 일교차가 매우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은 13~16도 분포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낮을 수 있는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는 0.5~1m로 일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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