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4~5cm '폭설'..광주·전남 대설특보 '확대'

    작성 : 2025-03-18 09:10:32 수정 : 2025-03-18 09:37:54
    ▲18일 오전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 앞에 눈이 내리고 있다

    봄을 알리는 절기상 춘분(春分)을 이틀 앞두고 광주와 전남 담양 등 8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50분을 기해 광주와 담양, 곡성, 구례, 보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전 9시에는 장성과 함평, 영광 등까지 대설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4~5cm 내외의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아침 8시 기준 적설량은 보성 복내 4.1cm를 최고로 화순 백아 2.5cm, 광양 백운산 2.4cm, 광주 조선대 2.3cm, 영광 염산 2.3cm 등입니다.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는 강풍 특보도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그치는 이날 오후까지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설 속 꽃샘추위도 이어지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4~8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돼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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