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픽뉴스] 느닷없이 대학 입학 취소? 뜻밖의 범인 정체 '충격'

    작성 : 2025-02-19 17:52:51

    대학에 붙은 재수생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학이 취소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9살 A씨는 최근 숭실대학교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던 중 학교 측으로부터 ‘등록금 환불 절차가 완료됐다'는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느닷없는 통보에 A씨는 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실제로 입학 등록을 포기했다는 증명서가 떡하니 있었는데요.

    등록금 환불이나 입학 포기를 신청한 적이 없었던 A씨는 즉시 학교 측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경찰에도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A씨는 인스타그램 메시지 한 통을 받았는데, 자신이 입학을 취소시켰다고 실토하는 범인의 메시지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범인은 다름 아닌 재수 시절 옆자리에 앉았던 학원생이었습니다.

    범인 B씨는 자신이 A씨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대학 등록 취소' 버튼을 눌렀다고 실토했는데요.

    B씨는 A씨에게 사과하고 학교에도 찾아가 자신이 A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등록을 취소했다고 시인했습니다.

    학원에서 B씨와 말 한마디 섞은 적 없었던 A씨는 “어떻게 실수로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숭실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이날 A씨를 재등록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재등록된 거로 그냥 끝낼 게 아니라 개인정보 도용으로 고소해야 할 사건이다.", "실수의 의미를 모르나 보네.. 처벌받아라.", "어쨌든 재등록 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조단비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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