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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재생에너지특화단지 광주·전남에 조성해야"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춘 광주와 전남 지역에 '재생에너지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광주 동구남구갑) 의원은 14일 "산업자원통상부가 2월 말부터 호남권에 확보한 계통전력망 여유용량 336MW에 대한 신규 접속을 호남권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에게 배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부의 이번 조치는 다행스러운 변화로 지난해 7월 이 문제에 대해 최초로 지적한 이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꾸준히 촉구한 당사자로서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산업부가 이날 밝힌 대로 전력망 건설에 소요되는 시간인 표준공기는 9년으로 단기간 내 확충에 한계가 있는 점과 최근 전력망에 대한 낮은 주민 수용성, 지자체 인허가 지연 등 전력망 적기건설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넘쳐나는 전기생산량을 지역 소재 기업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특화단지'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재생에너지특화단지는 새로 조성하거나 기존 산단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에너지 안보가 중요하고 전기를 과소비하는 시대에 새로운 개념의 특화단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의원은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업종과 기업들은 지난해 10월 전기요금 인상으로 요금 변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수도권에 있지 말고 광주·전남으로 내려와 현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렴하게 사용함으로써 경영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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