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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했습니다.
광주는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홈 경기에서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리그 스테이지 8경기를 4승 2무 2패 승점 14점이 된 광주는 4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초반부터 부리람에 압도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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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3분 만에 상대 스트라이커 길례르미 비솔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35분에도 실점했습니다.
지난 시즌 정호연과 이희균, 허율 등 주축들이 이적하며 공백이 느껴졌다는 평가입니다.
전반 내내 수세에 몰리자 이정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헤이스, 이민기를 투입했습니다.
경기가 이어질수록 광주가 공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주도권을 되찾아갖고,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박인혁이 중앙으로 컷백을 전달해 오후성의 만회 골을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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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성은 6분 만에 한 골을 더 추가했습니다.
한편 광주는 올 들어 공식 3경기에서 2무 1패로 부진했습니다.
지난 11일 ACLE 7차전이었던 중국 산둥 타이산 원정에서 1대 3으로 패배했고, 15일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개막전에서도 0대 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도 초반에 2골을 내주며 결국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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