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이 시각 광주

    작성 : 2024-12-10 21:20:09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이제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시민들은 광주의 아픔을 보듬어 준 한강 작가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한 곳에 모여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일찌감치 가득 찼고, 지금은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시민과 문학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 각층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AI로 복원된 '소년이 온다' 주인공 동호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작품을 각색한 연극도 진행됩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일을 맞아 광주와 전남에는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주 무등도서관과 동구 인문학당에서는 시민들이 '소년이 온다' 문장을 낭독하고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에서도 축하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풍등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무안에 있는 전남도립도서관에서는 문학 특강을 열고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장미꽃과 한강 작가의 저서를 선물했습니다.

    ▶ 인터뷰 : 윤수정 / 광주 중흥동
    - "자라나는 아이들도 같이 이런 것을 축하하고 어떤 상인지 의미를 알아보고자 왔습니다.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잠재력이 있구나.."

    ▶ 인터뷰 : 이명진 / 광주 운암동
    - "경기도 안 좋고 이러는데 한강 작가가 훌륭한 상을 받아서..(광주) 중흥동 출신이잖아요. 여기서 태어났다는 게 저희들로서는 자부심도 크고.."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은 오늘 밤 12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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