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비상계엄 해제 1주년 '빛의 혁명 특별성명' 발표...시민 대행진 참석

    작성 : 2025-12-03 06:05:01
    ▲ 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 1년을 맞은 오늘(3일),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주제로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전 9시경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대통령실은 "총부리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대한민국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성명은 생중계되며 간단한 질의응답도 함께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사회에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선언하며 국민 통합과 경제 성장 등 미래 한국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오전 공식 일정을 마친 후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행정·입법·사법부 수장들이 모여 지난 1년간의 국가적 위기와 극복의 시간을 되짚고, 각 분야의 남은 과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후 7시에 시민단체와 정당이 주최하는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김민석 국무총리 등과 함께 참석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대규모 장외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대통령실은 "위대한 대한국민에 대한 감사를 현장에서 직접 드리는 것이 의미 있겠다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이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응원봉을 들고 행사에 참여하거나 직접 연설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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