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여파가 HJ중공업 전 현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해체공사를 맡았던 HJ중공업은 사고 직후 건설부문 모든 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사는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전 현장 안전점검과 보완조치가 필요하다"며 "안전 확보 전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전국 모든 현장이 멈췄으며, 공사 중단 규모는 매출 기준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J중공업이 진행 중이던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575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7명이 매몰됐고,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구조와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고로 노후 화력발전소 해체 공정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근본적 점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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