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전대, 이재명 추대식인가" 비난

작성 : 2025-04-13 23:04:21 수정 : 2025-04-14 08:52:51
▲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질의하는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규칙과 관련해 "민주당 전당대회는 '전과자'이자 '피고인'인 이재명 전 대표 추대식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자신들의 전통으로 자부하던 국민경선 제도를 단 한 사람 만을 위해 폐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대선 후보 선출에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2년 대선 경선 때 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선거인단' 투표로 진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이 같은 경선룰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원내대변인은 "당내 경선 주자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이 전 대표가 아닌 다른 후보가 최종 주자가 될 수 있는 자그마한 틈도 허용치 않는 경선제도로 바꿔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역선택 방지'라고 둘러대고 있지만, 지난 대선 경선에서 '대장동 사건'이 불러온 국민적 비토와 이낙연 후보의 막판 맹추격을 경험한 이 전 대표의 불안감과 트라우마 때문인 듯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1 / 5